무등공부방 이전 안내
지난 10여년간 농성동에 자리한 무등공부방이 화정동으로 이전하게 되어 안내드립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문명, 아시아, 남도 르네상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이전하는 무등공부방은 1층 본관은 강의장 및 회의실로 사용하며, 옆 건물 4층은 사무실, 연구소로 운영이 됩니다. 주소 안내 무등공부방 강의장: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126-13 1층 무등공부방 연구소: 광주광역시…
지난 10여년간 농성동에 자리한 무등공부방이 화정동으로 이전하게 되어 안내드립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문명, 아시아, 남도 르네상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이전하는 무등공부방은 1층 본관은 강의장 및 회의실로 사용하며, 옆 건물 4층은 사무실, 연구소로 운영이 됩니다. 주소 안내 무등공부방 강의장: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126-13 1층 무등공부방 연구소: 광주광역시…
무등공부방은 지난 13일 소설가 송은일 작가를 초청해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하는 아시아인문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는 송 작가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소설 ‘나는 홍범도’를 텍스트 삼아 홍 장군이 자원입대 했던 1883년(15세)부터 1920년 봉도동·청산리 전투까지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소설이 출간된 2020년은 봉도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본국으로 봉환해 국립현충원에 안장한 해이기도 하다. …
무등공부방은 지난 31일 김성범 교수(동신대)를 초청해 ‘아시아적 관점에서 본 현암 이을호의 인문정신’을 주제로 아시아인문강좌 5회차를 진행했다. 김교수는 남방 아세안 지역의 자연과 인문환경에서 형성된 관점에 대해 개괄한 후 현암 이을호의 삶과 살림을 주제로 강연했다. ‘현암의 삶’에서는 영광이라는 지역과 호남 마을의 중요성과 정신적 독창성과 주체성, 그리고 기록하지 않은 역사로 전하는 호남 민중의 다양한 정신과 아시아적 관점에서도…
남도개벽강좌-열번째 주제: 김지하의 생명철학 강사: 조성환 교수 일시: 2021년 8월 27일 우리는 지금까지 민중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실패했고, 민중 속에서 줄기차게 살아 생동하는 근원적 세계관, 가치관을 인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자신을 얻을 수 없었다는 점을 시인해야 한다. 스스로의 신령한 생명체이며 우리 인류에게 먹이를 제공해 주는 동료 생명인 미생물, 풀, 벌레, 새와 물고기와 짐승과 숲들과 산맥들이 학대당하고 약탈,…
미얀마가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민주주의와 인권 탄압, 코로나19 대유행, 민생경제 파탄으로 3중의 위기를 겪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최근까지도 거리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998명이 사망하고 7,313명이 체포됐으며 이중 5,711명이 구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치범지원협회) 특히 최근 두 달 동안에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2배…
무등공부방은 지난 10일 이윤선 교수를 초청해 ‘거꾸로 자라는 나무, 개옹에서 흑조까지’를 주제로 아시아 인문강좌 4회 차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강의에 앞서 “21세기도 벌써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로 문명사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14세기 유럽사에서 흑사병의 창궐이 종교·사회·경제사 등에 큰 영향을 미쳤던 점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강의에서 기존 내륙 산맥중심의 문화권에 대칭되는…
갯벌 이윤선 낮은 개옹 썰물 갱번에는 거대한 나무 한그루 자란다. 바다 깊숙이 뿌리 두고 달을 향한 연모 키우다 사릿발 간조(干潮)때 이르러서야 잔가지들 생육한다. 지상의 숲을 향해 만개하는 뭍의 수목들 잎 피고 꽃피고 가지 치던 계절 찬바람 불어 지상의 꽃들 열매 맺으면 포래, 감태, 모자분, 미역 오만 해조들 비로소 심해(深海)의 나무되어 잎 내고 꽃 피워 숲을…
무등공부방<청년지성아카데미> 제2강 주제: 남도 르네상스와 광주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총체적 전망 강사: 황지우(전 한예종 총장) 일시:2121년6월26일(토) 오전 9시 장소: 무등공부방 시인이자 전 한예종 총장 황지우 선생이 광주와 남도 르네상스에 대한 담론을 말씀해 주셨다. 지난 6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황지우 시인은 60년대 광주 중심도 아니고 주변도 아닌 도심 외곽지역(준주변)의 풍경을 들려주었다.…
남도개벽강좌-아홉번째 주제: 윤노빈의 생존철학 -‘있음’에서 ‘계심’으로- 강사: 조성환 교수 일시: 2021년6월24일 ‘무궁한 그 이치를 무궁히 살펴내면 무궁한 이 울속에 무궁한 내 아닌가’ 이것은 수운의 노래다. 수운은 무궁의 의미를 자아 속에서 발견하고, 그를 음미하여 스스로 무궁을 찬미한 것이다. ‘무궁한 이 울’이라함은 곧 ‘한울’을 가르켜 하는 말이니, 무궁한 ‘한’을 의미한 말이며, ‘한’은 ‘크다’는 뜻이다. ‘울’이라는 것은 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