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자라는 나무, 개옹에서 흑조까지

  무등공부방은 지난 10일 이윤선 교수를 초청해 ‘거꾸로 자라는 나무, 개옹에서 흑조까지’를 주제로 아시아 인문강좌 4회 차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강의에 앞서 “21세기도 벌써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로 문명사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14세기 유럽사에서 흑사병의 창궐이 종교·사회·경제사 등에 큰 영향을 미쳤던 점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강의에서 기존 내륙 산맥중심의 문화권에 대칭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