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적 관점에서 본 현암 이을호의 인문정신

  무등공부방은 지난 31일 김성범 교수(동신대)를 초청해 ‘아시아적 관점에서 본 현암 이을호의 인문정신’을 주제로 아시아인문강좌 5회차를 진행했다. 김교수는 남방 아세안 지역의 자연과 인문환경에서 형성된 관점에 대해 개괄한 후 현암 이을호의 삶과 살림을 주제로 강연했다. ‘현암의 삶’에서는 영광이라는 지역과 호남 마을의 중요성과 정신적 독창성과 주체성, 그리고 기록하지 않은 역사로 전하는 호남 민중의 다양한 정신과 아시아적 관점에서도…

남도개벽강좌 김지하의 생명철학

남도개벽강좌-열번째 주제: 김지하의 생명철학 강사: 조성환 교수 일시: 2021년 8월 27일 우리는 지금까지 민중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실패했고, 민중 속에서 줄기차게 살아 생동하는 근원적 세계관, 가치관을 인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자신을 얻을 수 없었다는 점을 시인해야 한다. 스스로의 신령한 생명체이며 우리 인류에게 먹이를 제공해 주는 동료 생명인 미생물, 풀, 벌레, 새와 물고기와 짐승과 숲들과 산맥들이 학대당하고 약탈,…

무등공부방 미얀마 돕기 지원사업 적극 참여

미얀마가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민주주의와 인권 탄압, 코로나19 대유행, 민생경제 파탄으로 3중의 위기를 겪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최근까지도 거리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998명이 사망하고 7,313명이 체포됐으며 이중 5,711명이 구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치범지원협회)   특히 최근 두 달 동안에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2배…

거꾸로 자라는 나무, 개옹에서 흑조까지

  무등공부방은 지난 10일 이윤선 교수를 초청해 ‘거꾸로 자라는 나무, 개옹에서 흑조까지’를 주제로 아시아 인문강좌 4회 차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강의에 앞서 “21세기도 벌써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로 문명사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14세기 유럽사에서 흑사병의 창궐이 종교·사회·경제사 등에 큰 영향을 미쳤던 점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강의에서 기존 내륙 산맥중심의 문화권에 대칭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