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
- 강사: 임진택 창작 판소리명창
- 일시: 5월29일(토) 오전9시
- 장소: 무등공부방
2021년 무등공부방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년지성아카데미>의 첫 강의가 지난 5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열렸습니다. 강의는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 이라는 주제로 임진택 창작판소리연구원장이 맡아주셨습니다.
임 원장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는 문화 부문에서 민족적 정신과 신념을 배반하고 일본 침략주의와 그 시책을 수행하고 협력하기 위해 ‘작곡과 지휘’라는 ‘음악적 방법’으로 친일 부역자다. 이런 친일 부역자가 작곡한 애국가를 전 국민이 함께 부르는 것은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잇는 국가의 위상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애국가 가사에 대해 윤치호 작사설과 안창호 작사설이 있는데 이날 강의를 통해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사실을 밝혀내셨습니다.
임 원장은 국회와 정부가 나서서 안익태의 친일ㆍ친나치 반민족 행위를 규명할 조사위원회 구성과 애국가 곡조의 표절여부를 판정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해결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또 윤치호가 작사했다는 애국가 가사가 적힌 ‘가사지’에 대한 재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현대의 애국가로 <아침이슬>, <터>, <아리랑> 등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을 지역 사정에 맞게 부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 했습니다.
한편 임원장께서는 안익태의 것이 아닌 아리랑 곡조에 안창호의 가사를 그대로 살려 <아리랑애국가>를 부르자고 대안을 제시하고 실제로 연주를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 무등산천제에서도 <아리랑애국가>가 연주된 바 있습니다.
****** 무등공부방 <청년지성아카데미>******
1~5회차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오전9시)
6~8회차 당대 최고인문지성의 말씀 경청(현지방문)
9회차 각 분야 선배들과의 만남(스승ㆍ제자 인연 맺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