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개벽강좌-여섯번째
- 주제: 원불교-지구를 공경하는 불교
- 일시: 2021년4월2일(금)
- 장소: 무등공부방2층
- 강사: 조성환 교수
여섯번째 남도개벽강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의 방역지침 및 생활 방역지침을 준수함에 출입자 명단, 비말차단 가림막, 체온계 등을 비치하여 대면강좌로 진행하였다.
이날은 주로 원불교의 생태관과 세계관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원불교는 경계를 부정한다는 내용이었다. (국한, 간격, 한계, 울타리, 장벽을 부수고) 세상 만물을 수용하고 활용함으로써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다 잘 살게 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원불교는 어떤 ‘상(相)’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강의를 맡은 조성환 교수는 이런 고정성의 부정을 동양철학의 특징이라며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소태산 박중빈 스스로 ‘나는 너희들에게 참 선생을 인도하여 주는 사람이다’라고 박노신에게 말했는데 일찍이 공자도 ‘어찌 일정한 스승이 있겠는가? 배움에는 일정한 스승이 없다’고 했다 한다.
신앙으로서의 원불교는 모든 종교의 진리를 받아안아 끊임없는 교육과 수행(수련)을 통해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