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화가 박홍규 초대전

무등공부방남도문화자원연구원은 예술문화연구회와 더불어 오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오월미술관에서 판화가 박홍규 초대전을 엽니다. 화가 박홍규는 전라북도 부안 출신으로 홍익대 조소과를 나왔다. 주로‘언더서클’과 ‘탈춤반’에서 활동하던 대학 3학년 때 광주항쟁 소식을 들었고 입대하여서는 소작쟁의를 다룬 송기숙의《암태도》를 책이 닳도록 읽었다. 85년을 전후로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여로 내려가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며 농사일을 배웠다. 주인집에서 1년 일하고 땅을 얻어 농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