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남도사상기행을 시작하며

기원문 수천 년 덕을 쌓은 남도 땅 지리산 신령님 품에서 올해 첫 마음을 내딛습니다 산길 물길 품은 남도 마디마다 바람처럼 수수산산 한을 풀고 휘돌아 넘어 주름진 거룩한 뜻 헤아리려 합니다 북으로는 산길 따라 백두와 천산을 품고 남으로는 물길 따라 너른 바다를 감싸 안은 자비로운 지리산 신령님 남도사상기행의 앞길을 음으로 양으로 터 주시옵소서 이제 남도의 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