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의 아우라, 포구와 옹관 다시읽기
갯벌 이윤선 낮은 개옹 썰물 갱번에는 거대한 나무 한그루 자란다. 바다 깊숙이 뿌리 두고 달을 향한 연모 키우다 사릿발 간조(干潮)때 이르러서야 잔가지들 생육한다. 지상의 숲을 향해 만개하는 뭍의 수목들 잎 피고 꽃피고 가지 치던 계절 찬바람 불어 지상의 꽃들 열매 맺으면 포래, 감태, 모자분, 미역 오만 해조들 비로소 심해(深海)의 나무되어 잎 내고 꽃 피워 숲을…
갯벌 이윤선 낮은 개옹 썰물 갱번에는 거대한 나무 한그루 자란다. 바다 깊숙이 뿌리 두고 달을 향한 연모 키우다 사릿발 간조(干潮)때 이르러서야 잔가지들 생육한다. 지상의 숲을 향해 만개하는 뭍의 수목들 잎 피고 꽃피고 가지 치던 계절 찬바람 불어 지상의 꽃들 열매 맺으면 포래, 감태, 모자분, 미역 오만 해조들 비로소 심해(深海)의 나무되어 잎 내고 꽃 피워 숲을…
무등공부방<청년지성아카데미> 제2강 주제: 남도 르네상스와 광주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총체적 전망 강사: 황지우(전 한예종 총장) 일시:2121년6월26일(토) 오전 9시 장소: 무등공부방 시인이자 전 한예종 총장 황지우 선생이 광주와 남도 르네상스에 대한 담론을 말씀해 주셨다. 지난 6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황지우 시인은 60년대 광주 중심도 아니고 주변도 아닌 도심 외곽지역(준주변)의 풍경을 들려주었다.…